최근 비가 자주 내리고 있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비가 오니 슬금슬금 거리로 나온 곤충이 있습니다. 저는 비 온 뒤에는 이 곤충을 밟지 않기 위해 바닥을 보며 걷습니다. 이 곤충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렁이! 오늘은 지렁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지렁이는 후생동물의 한 문으로 좌우 대칭, 열체강성의 진체강이 있는 선구동물입니다. 한자로는 한자어로는 구인(蚯蚓)이나 지룡(地龍)이라고도 하지요. 우리가 ‘지렁이’하면 흔히 떠올리는 ‘붉은지렁이’는 다 크면 보통 100~175개의 마디에 몸길이는 12~30 cm가 됩니다. 다 큰 지렁이를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뱀인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할 정도로 길지요. 열대 지방에는 심지어 4m 넘는 것도 있다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지렁이 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