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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말고 맹꽁이 ? 맹꽁이 라는 생물을 알아봅시다.

하늘과자 2022. 6.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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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의 울음소리를 아세요?

 

여름은 맹꽁이가 활발히 짝짓기를 하고 산란을 하는 시기입니다.

 

맹꽁이는 무미목 맹꽁이과의 양서류로 꼭 개구리나 두꺼비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좀 더 둥글고 통통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구리 말고 맹꽁이 ? 맹꽁이 라는 생물을 알아봅시다.

 

사진: 네이버 

 

 

 

 

몸의 색은 갈색이나 녹색이고 크기는 4~5cm 정도로 두꺼비보다는 작습니다.

 

또 머리의 폭은 길이보다 약간 길고 주둥이가 짧은 게 특징이며, 

아래턱의 앞쪽 끝가까이에 1개의 울음주머니를 가지고 있어요.

 

 

여름에 짝짓기를 하고 7월까지 산란을 하는데 산란된 알덩이는 

4개 정도의 알이 서로 붙어서 되어 있으며, 

알은 개구리의 알과 비슷하며 크기도 같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맹꽁이의 알은 장마철에 생긴 웅덩이가 마르기 전에 빠르게 자랍니다. 

알에서 1~2일 후에 올챙이가 되고 12~15일만에 성체가 되지요.

 

 

 

 

개구리 말고 맹꽁이 ? 맹꽁이 라는 생물을 알아봅시다.

 

사진: 부산일보

 

 

 

 

그런데 혹시 맹꽁이의 울음소리 들어보신 분 있으세요?

 

 

맹꽁이의 이름은 울음소리가 '맹꽁 맹꽁'해서 붙여진 것이지만 

최근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들어보신 분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맹꽁이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인 생물로 

최근 급격히 개체수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도시 근교와 농촌 등지 어느 곳에도 장마철이 되면 많이 발견되었던 종이지만 

도시가 확장되고 농지의 개량으로 논둑 및 웅덩이가 없어지고, 

농약의 살포 등의 원인으로 급격히 감소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 밤 암컷을 부르는 ‘맹꽁’하는 소리는 한 마리가 내는 소리가 아니라 

한 마리가 ‘맹’하고 운 후 옆에 있는 맹꽁이가 ‘꽁’하고 우는 소리가 합쳐져 

‘맹꽁, 맹꽁’하는 소리로 들리는 것입니다.

 

 

 

 

 

개구리 말고 맹꽁이 ? 맹꽁이 라는 생물을 알아봅시다.

 

사진: 네이버

 

 

 

이렇게 재미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는 맹꽁이, 

하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까요?

 

 

 

최근 맹꽁이를 다시 살리기 위해 맹꽁이 서식지 보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만월산부터 시작해 부평, 계양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인 굴포천에서 

맹꽁이를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굴포천은 공단과 아파트 사이를 통과하기 때문에 오염되어 있던 하천이었지만 

시민운동으로 많이 깨끗해졌고 이 주변을 맹꽁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하네요. 

 

 

이런 노력으로 이곳 주민들은 맹꽁이의 ‘맹꽁맹꽁’하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요.

 

 

 

 

또 작년에는 맹꽁이 대량 서식지인 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명유수지에 

안전 울타리가 설치됐다고 해요.

 

맹꽁이들의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대명 유수지와 인도가 접하는 경계 부분 

1.2킬로미터에 이동 방지용 안전 울타리를 설치한 것입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여름철 빗소리와 함께 ‘맹꽁맹꽁’하는 

귀여운 맹꽁이 소리도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Copyright 2022, 한국환경공단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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