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정이 집 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새, 거북이, 달팽이 등 그 종류도 참 많은데요.
가정 안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귀여운 애교로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물하는 애완동물이지만 이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이나 천식을 갖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애완동물들은 집 안을 뛰어다니며 죽은 세포 조각이나 배설물, 털 등을 흘리고 다니는데요.
이런 물질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민감한 사람에게 작용해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나아가서 천식을 발병하게 하는 동물성 알레르기 유발항원이 되는 것입니다.
애완동물을 당장 다른 곳으로 보낸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청소를 깨끗이 해도 수개월 동안 집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갑자기 애완동물을 없애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의 정서에도 좋지 않겠죠.
청결을 위해 애완동물을 정기적으로 목욕시키는 것이 좋고,
목욕시키는 동안에도 항원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사람은 애완동물의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애완동물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을 막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미국 환경 보호청은 이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 애완동물의 집을 따로 만들어 애완동물이 오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2. 가급적 동물이 침실에 드나드는 것은 막고, 애완동물의 잠자리는 침실 밖에 정해둡니다.
3. 천으로 덮인 가구나 인형, 카페트 등에는 애완동물이 접촉할 수 없도록 합니다.
4. 카페트나 양판자, 가구 등은 자주 청소해줍니다.
어린이나 성인 할 것 없이 애완동물이 정서적 측면에서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딱딱했던 집안 분위기가 훨씬 편안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많으니까요.
동물성 알레르기에 특별히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근원적인 대책이 될 순 없겠지만
작은 노력부터 시작한다면 더 행복한 애완동물과의 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 Copyright 2022, 한국환경공단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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