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에서 발견된 환상적인 금 보물,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1. 파테시스키 보물
2011년, 쿠르스크 지역 볼니코프카 마을 근처에서 발견된 이 보물은 현대에서 가장 큰 금 보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보물은 생계를 위해 고철을 모으던 한 실업자가 발견한 것입니다.
지역 주민 한 명이 금속 탐지기를 들고 들판을 걷던 중 우연히 4~5세기경의 고분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말 마구의 금 장식, 군복과 무기, 보석 등 약 300가지의 품목을 발굴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보물을 정부와 공유하지 않고 암시장에 팔려고 시도하다 FSB(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보물의 가치는 약 1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영향력 있는 유목민 지도자의 소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발굴 작업은 부주의하게 진행되어 많은 유물이 손상되었으나, 보물 사냥꾼은 15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그는 발견한 모든 물품을 박물관에 기증해야 했습니다.
2. 쿠세예보의 금덩어리
1992년, 바슈코르토스탄의 쿠세예보 마을에 사는 트랙터 운전자 R.I. 우탸굴로프는 밭을 갈던 중 5kg에 달하는 금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 발견물을 당국에 넘겼고, 2년 후 약 500만 루블(현재 가치 약 7,000만 원)을 보상받았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금덩어리는 1920년대 인근 금광에서 채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광산에서 대규모 절도가 발생했으며, 범인이 도주 중 금덩어리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3. 자리야드예의 은화
2015년,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자리야드예 공원을 건설하던 중 작업자들이 점토 주전자 3개를 발견했습니다.
이 주전자들은 오래된 집의 기초에 숨겨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43,000개의 은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동전들은 1615~1616년에 숨겨졌으며, 당시 가치로 약 38만 루블에 달했습니다.
이는 농민이 거주하는 여러 마을을 살 수 있을 만큼 큰 금액이었습니다.
동전은 한 스트렐치 장교가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돈을 사용하기도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4. 트루베츠코이-나리쉬킨 가문의 보물
201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나리쉬킨 귀족의 옛 저택을 개조하던 중 놀라운 발견이 이루어졌습니다.
작업자들이 바닥을 열다가 40개의 자루에 담긴 약 2,000개의 금은 보물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보물은 나탈리아 나리쉬키나와 그녀의 남편 세르게이 소모프가 1917년 혁명 당시 숨겨둔 가족 소유물이었습니다.
부부는 프랑스로 도피했으나, 이후 돌아오지 않았고 비밀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작업자들은 발견된 보물을 훔치려 했으나, 경비원의 감시로 도둑질은 저지되었습니다.
5. 이파티예프스키 골목의 보물
1970년, 모스크바의 이파티예프스키 골목에서 하수도 시스템을 설치하던 작업자들이 17세기의 은화 75kg을 발견했습니다.
이 동전들은 남미 식민지에서 주조된 스페인 페소로, 총 3,398개의 샘플이 회수되었습니다.
동전들은 러시아로 초대된 스페인 귀족의 소유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이를 현지 화폐로 교환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재산을 활용하지 못한 채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6. 사르마트인의 황금
러시아 중심부에서도 금 보물이 발견되지만, 고대 유목민들의 고분은 특별한 주목을 받습니다.
1980년대 말, 오렌부르크 지역의 필리포브카 마을 근처에서 강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고분이 발견되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고분에서 황금 동물 조각상, 은으로 된 용기, 다양한 보석 등 1,000개 이상의 유물을 발굴했으며, 총 금 무게는 15kg에 달했습니다.
이 유물들은 4~5세기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